여드름과 식사
우유·유청단백질과 여드름, 전부 끊기보다 한 가지만 시험하세요
우유·요구르트·치즈·유청단백질의 근거는 같지 않습니다. 섭취가 잦고 악화 시점이 맞는 한 항목만 일정 기간 멈추고, 다른 치료를 유지한 채 새 면포·염증의 속도를 본 뒤 재도입 여부를 정합니다.
우유를 끊은 날부터 피부가 바로 맑아지는지 보는 실험은 답을 주기 어렵습니다. 새 염증은 며칠의 피부 과정을 거쳐 나타나고, 그 사이 스킨케어·수면·운동 보충제까지 바뀌면 무엇이 영향을 줬는지 알 수 없습니다.
| 먹는 것 | 현재 근거에서 보이는 점 | 현실적인 판단 |
|---|---|---|
| 우유 | 일부 관찰연구에서 여드름과 연관 | 자주 많이 마시고 악화 시점이 겹칠 때만 확인 |
| 요구르트·치즈 | 우유와 같은 연관이 뚜렷하지 않음 | 유제품 전체를 한꺼번에 금지하지 않기 |
| 유청단백질 | 증례·관찰연구와 무작위시험 결과가 엇갈림 | 운동·보충제 변화와 여드름 시점을 함께 보기 |
| 고혈당 식사 | 일부 연구에서 여드름 감소와 관련 | 한 음식보다 식사의 전체 리듬을 조정 |
연관성이 있다는 말과 내 원인이라는 말은 다릅니다
우유 섭취와 여드름의 연관성을 보고한 관찰연구가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우유가 여드름을 만든다는 뜻은 아닙니다. 요구르트·치즈의 근거도 우유와 같지 않고, 유청단백질 연구는 악화 보고와 무작위시험 결과가 엇갈립니다.
평소 거의 먹지 않는데도 깊은 염증과 흉터 위험이 커진다면 식품 제한보다 활동성 여드름 치료가 먼저입니다. 식단은 표준 국소·경구치료를 미루는 대체 경로가 아닙니다.
시험할 때는 가장 자주 먹는 한 항목만 고릅니다
매일 우유를 여러 잔 마시거나 운동을 시작하며 유청단백질을 추가한 뒤 얼굴·가슴·등의 새 염증이 늘었다면 확인할 가치가 있습니다. 우유·치즈·요구르트·유청을 한꺼번에 끊으면 어떤 항목이 관련됐는지 알 수 없습니다.
스킨케어와 처방약, 운동 강도와 수면을 가능한 한 유지하고 한 항목만 멈춥니다. 기간은 하루이틀보다 피부 병변이 새로 생기는 흐름을 볼 만큼 충분해야 하며, 심한 결절성 여드름은 실험을 기다리지 않고 진료합니다.
식품을 모두 금지하지 않고 한 항목만 멈추고 다시 확인해야 여드름과의 실제 관련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시 먹었을 때 같은 시차로 반복되는지가 마지막 단서입니다
영양상 금기가 없고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아니었다면, 증상이 안정된 뒤 소량을 다시 먹어 같은 시차로 새 병변이 반복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도입은 일부러 큰 양을 먹는 도전이 아니라 불필요한 금지를 줄이기 위한 확인입니다.
우유를 줄이면 칼슘과 단백질을, 유청단백질을 줄이면 식사 단백질을 다른 음식으로 채웁니다. 피로·폭식·월경 변화가 생길 정도의 제한식은 피부 치료의 성공이 아닙니다.
한의진료는 금지표보다 병변의 깊이와 함께 움직이는 몸의 축을 봅니다
같은 식품 뒤 얼굴 열감·소화 불편·새 염증이 반복되는지, 피부치료를 견디지 못할 만큼 건조와 따가움이 큰지, 월경·수면 변화와 깊은 턱 병변이 함께 움직이는지를 구분합니다.
치료 방향이 맞으면 금지한 음식 수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새 염증의 수와 깊이, 통증, 흉터 위험이 줄어야 합니다. 식품 관련성이 뚜렷하지 않으면 피부장벽과 면포 형성 억제, 염증치료의 비중을 다시 높입니다.

진료 의료진
최연승 한의사
백록담한의원 대표원장
반복되는 여드름과 염증으로 고민하는 분들을 진료합니다. 현재 피부 상태와 흉터, 이전 치료와 관리 방법을 확인하고 한의학 치료를 상담합니다.
-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2010년부터 한의학 진료
참고자료
-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Can the right diet get rid of acne?
우유·고혈당 식사와 여드름의 환자 안내
- Whey protein and male acne: A double-blind randomized controlled trial
유청단백질 섭취군과 대조군의 여드름 결과 비교
- The effect of whey protein supplements on acne: case-control study
유청단백질과 여드름 연관성을 본 관찰연구